[경승현 원장 건강칼럼] 성장기 치과 치아교정…발치, 비발치교정 선택 기준 및 참고사항은 > 언론보도

스마트라이프   입력 2024.07.03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치아는 조기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 및 예방이 중요한 부위로 꼽힌다. 구강 건강은 유전적인 요소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의 위생관리 등 환경적인 측면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치아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 시 적합한 시기에 처방을 시행해야 한다. 

치아가 삐뚤빼뚤한 부정교합, 주걱턱, 돌출입, 덧니 등의 문제도 조기 진단 및 처방으로 개선할 수 있다. 치아 배열이 불규칙하면 저작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발음이 부정확해지기도 한다. 또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잘 끼고 칫솔질이 잘 되지 않아 충치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심미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외모적인 부분에 민감해질 수 있는 성장기에는 학업과 교우 관계에 걸림돌이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성장기 치아교정을 통해 부정교합을 해소하고자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치아교정은 치아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부정교합을 바로잡는 치료를 말한다. 치아교정을 통해서 저작 기능, 발음, 구강 건강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외적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아교정은 연령에 관계없이 진행할 수 있지만 치아 이동이 쉬워 교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성장기 교정이 권장된다.

골격 성장이 끝나지 않은 성장기에 교정을 시행하면 올바른 턱 성장을 유도해 주걱턱, 무턱, 돌출입 등의 골격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발치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치열을 만들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발치교정과 비발치교정은 정밀 분석과 진단 과정을 거친 후 의료진과 환자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잇몸 공간 확보 여부다.

아직 영구치가 완전하게 자리잡지 않은 성장기에 교정을 시작하면 어느 정도 치아와 치아와의 공간 확보가 가능해 비발치교정 진행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경우 부정교합 발생 초기에 교정을 진행함으로써 장애요소를 제거할 수 있고 올바른 턱뼈 성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비발치교정은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으며 발치에 대한 부담과 통증이 없다. 발치로 인한 외모 변화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치아 이동거리가 적어서 교정 기간이 단축되고 불편함이 줄어드는 것도 특징이다. 

치아교정을 받을 때는 교정장치 선택도 중요하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금속(메탈)교정은 치아 이동에 효율적이며 비용이 저렴해 소아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된다. 단, 눈에 띄는 재료를 사용하다 보니 심미적으로 거부감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교정장치가 잘 보이지 않은 장치도 많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 지고 있다.

성장기 치아교정은 개인의 성장 속도, 치아 상태 등에 따라 적절한 진행 시기 및 방법, 교정장치를 선택해야 한다. 환자의 구강 구조, 치열 상태, 턱의 크기 등에 따라 비발치교정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무리한 비발치교정은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개인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교정은 1~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치과 처방이므로 다양한 케이스의 임상 경력이 있고 기술력이 우수한 의료진이 책임 진료를 하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는 원 상태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교정장치 제거 후에도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도움말 : 동탄 경승현치과 교정과 치과의원 경승현 대표원장 

출처 : 스마트투데이(https://www.smar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