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승현 원장 건강칼럼] 수능 후 방학기간 이용한 치과 치아교정…교정장치 선택과 맞춤형 계획 수립이 중요 > 언론보도

입력 2024.11.11

이은형 기자 toja21@smarttoday.co.kr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방학 시즌이 다가오면 치아교정을 진행하기 위한 치과 상담이 증가한다. 특히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치과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수험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고 대입을 앞두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이 시기에 치아 교정 상담이 늘어나는 이유다. 실제 덧니, 돌출입 등으로 인한 부정교합을 교정하면 구강건강 및 심미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치아교정은 치아의 배열 및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치아가 올바른 위치에 제대로 배열되어 잘 맞물릴 수 있도록 기능적 회복을 도와주는 치과 처방이다. 치아교정은 치아의 각종 문제를 해결해 본인의 치아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정교합을 바로잡아 저작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벌어져 있던 치아 사이의 간격이 균일해지면 치아 관리가 수월해져 잇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치아의 건강한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의 균형을 찾아줘 자신감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소아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에서 치아교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치아교정은 일반적으로 2년 여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장기 처방이며, 교정 초기에는 치과 방문이 잦을 수 있다. 또한 개인마다 치아 상태, 치열의 모양, 잇몸뼈의 건강 상태, 비대칭 여부 등이 다른 만큼 정밀검진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정장치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교정장치는 메탈교정, 세라믹교정 등 다양한데, 눈에 띄는 장치가 망설여진다면 투명교정 장치로 치열을 개선해 볼 수 있다. 투명교정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교정장치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심미성이 높으며 철사 고정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 적응이 빠르다. 

인비절라인 투명교정의 경우 3D 컴퓨터를 이용해 제작되는 장치를 이용하는 교정방법으로, 교정 중 장치가 눈에 띄지 않아 심미적으로 우수하다. 철사 등으로 인해 입 안이 찔리는 자극이 없으며 장치를 끼었다 뺐다 할 수 있어 식사나 양치질 등의 관리도 수월하다. 

일반 투명교정에 비해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치료 계획에 맞춰 장치가 한꺼번에 제작되어 나오므로 내원 시 걸리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수능 후나 방학을 활용해 교정을 시작한다면 교정장치 선택 뿐 아니라 담당 의료진의 임상경험도 세세히 살펴봐야 한다. 인비절라인 투명교정을 고려한다면 의료진의 이해도나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높은 숙련도를 보유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교정 치료 중간에 의료진이 변경되면 교정 계획이 변경되거나 기간이 연장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변경되지 않는 치과에서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교정은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교정 후에도 치아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유지 장치를 철저히 착용하고, 정기적인 사후 검진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동탄 경승현치과 교정과치과의원 경승현 대표원장은 “인비절라인 투명교정은 외관상 티가 나지 않아 외모에 민감한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에서 선호도가 높은 방식”이라며 “단, 탈착이 가능한 만큼 환자의 협조도가 중요하며 의료진의 치료계획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과 선택 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는지, 3D 장치를 이용해 구강 정밀진단을 시행하며 체계적인 사후 관리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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